워런 제프스는 일부다처제를 실천하는 모르몬교 파생 교단인 근본주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장이었습니다.
20명의 아내들과 60명의 자녀들을 두었던 FLDS 교단의 회장, 룰론 제프스의 자녀들 중 한 명으로 태어난 워런 제프스는 교단 사립학교의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단 내 이인자로 영향력을 키워갑니다.
2002년 아버지가 사망하자 선지자이자 계시자이며 최고 절대자인 신권 회장 자리를 이어받았고 아버지의 부인들과 다시 결혼하는 엽기행각을 벌입니다.
엄청난 자산을 가진 교회를 지배하게 된 그는 헌신적인 교인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세 명의 아내를 두어야 하며 아내가 많을수록 천국에 더 가까워진다는 극단적인 교리를 설교합니다.
실제로 그는 87명의 아내를 두었고 그중에는 두 명의 미성년자 (그 중 한 명은 12세)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5년 텍사스의 한 목장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제프의 교단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성적 학대를 고발하는 전화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고 400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집단적으로 양육되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줍니다.
그에게는 남성 교인들과 미성년자 소녀들 간의 불법 결혼을 주선했다는 혐의로 영장이 발부되고 체포되기 직전 도주한 워런은 FBI의 10대 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립니다.
2006년 체포된 이후 기존 혐의 이외에 여러 건의 성폭행(친족 간 및 미성년자 성폭행) 등의 추가적인 범죄 혐의가 덧붙여져 기소되고 재판이 시작됩니다.
2007년 회장직에서 물러난 그는 2011년 텍사스 법원에서 범죄 혐의가 인정되어 종신형에 20년형을 추가로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입니다.
여전히 FLDS의 교인들은 워런 제프스를 자신들의 선지자이자 지도자로 신봉하고 추종하며 그의 아내들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그를 찾아가 면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근본주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를 이끌었던 워런 제프스가 저질렀던 충격적인 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공개일 : 2022년 6월 8일
에피소드 : 4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