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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s

해브 어 굿 트립: 기묘한 모험 Have a Good Trip: Adventures in Psychedelics -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추천작

by bitdigger1 2022. 9. 14.

환각제는 나쁜 여행의 안내자일 수 있다. 하지만 포복절도할 경험을 선사해 줄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과 재연을 통해 보는 유명 인사들의 모험. 기묘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환각제를 경험했던 유명인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체험을 재연한 다큐멘터리로 환각제에 대한 과학적 사실, 역사적 유래,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과 해악 등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폴리스의 스팅, 고인이 된 영원한 레아 공주 캐리 피셔, 배우 벤 스틸러,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 요리사 앤서니 부르뎅을 비롯한 많은 예술가 및 유명인들이 LSD, 광대버섯, 페요테 등의 환각제를 먹었던 기묘한 경험담을 직접 털어놓습니다.

초월감과 해방감, 행복, 잊지 못할 바보짓에서 기억하기 싫은 악몽까지 사람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경험했던 생생한 체험담을 사이키델릭한 애니메이션 연출과 코믹한 재연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

 

환각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기반으로 환각제의 다양한 측면과 해악을 코미디와 결합해 소개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공개일 : 2020년 5월 11일

 

예를 들어 환각제의 대명사 LSD는 1938년 스위스의 알베르트 호프만 박사가 실험 중 우연히 발견한 물질이었습니다.

1960 ~ 70년대 음악계를 시작으로 당시 유행했던 자유분방한 히피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환각제로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예술인들의 수많은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비틀스의 1967년 명곡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는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LSD의 줄임말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환각제 중 하나였습니다.

The High Priest of LSD로 불리며 정신의학적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을 펼쳤던 임상심리학 박사 티모시 리어리는 자아의 확장을 가능케 한다며 환각제 복용에 대한 옹호론을 펼치면서 70년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로 악명을 떨쳤지만 히피들은 열렬히 지지했던 논란의 인물이었습니다.

1971년 미국에서 LSD가 불법화되면서 사용이 금지되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며 미국 대학 연구소들이 우울증과 알코올 의존, 약물중독, PTSD 증상에 대한 제한적 치료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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